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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부터는 사담
뭔가 오랜만에 생긴 여유다 싶어서 달력을 보니
9월 되고 처음으로 사람답게(?) 쉬는 날이다 오늘이...
월요일은 좀비처럼 자고 좀비처럼 일어나서 출근하고
주말 내내 야구를 봤으니 퇴근해도 사람답지 않으며
어차피 또 화요일에 야구 보러 가니까 쉰다고 말할 수 없고
9월 1일부터 수도권 6연전 + 금요일에도 야근 + 주말 광주 + 화요일 대구 갔다 오니 오늘... 두둥
올해 야구 열심히 봐야지. 생각하고 눈 감았다 뜨니까 5개월이 그냥 없어졌다
작년에는 찍고 싶은 게 많았지만 아는 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?
확실히 손품 발품을 팔아야 보이는 것도 많고 볼 수 있는 것도 많고
그렇다고 해서 원하는 걸 다 찍었냐? 하면 그건 또 아직 모르겠다
모든 구장에서 등판하는 걸 다 찍어봤다고 해서 원하는 걸 다 찍었다고 할 수는 없다
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이라는 플랫폼의 한계가 너무 싫었는데
또 내 손으로 1:1, 4:5로 사진 잘라서 올리는 거 보면 웃기기도 하고
내가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는 방식이 더 늘었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
아무튼 좋게 생각해야지
긍정의 힘
써놓고보니 뭔 이 날 찍은 사진 얘기가 하나도 없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두 시 경기 너무 좋다
내 영혼 다 팔아서 모든 경기를 다 두 시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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